오늘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일간
장동혁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점들을 잘 채우는 그런 공천 할 것"
영입인사나 당내 인사 중 청년과 여성 앞세울 것이란 전망나와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4일간 비례대표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천 신청을 받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 /오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사진 /오훈 기자]

국민의힘에 의하면 국민의미래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4일간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미래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사실상 목표나 방향에 있어서 같은 정당"이라며 "결국 국민의힘과 동질성, 선명성 면에서 국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공관위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공관위원 역할을 했던 분들은 국민의힘 공천이 어떤 방향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매우 잘 알고 계시고, 지역구 공천에서 국민들이 어떤 부분을 아쉬워하고 부족해하는지도 잘 알고 계신다"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있어서 국민의힘 공천 방향과 궤를 같이하면서도 지역구 공천에서 부족한 점들, 국민들이 아쉬워했던 점들을 잘 채우는 그런 공천을 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아쉬운)부분은 지역구 공천에서 청년과 여성 비율이 낮지 않냐 지적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을 비례대표 공천에서 최대한 담아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이번 비례대표 영입인사나 당내 인사 중 청년과 여성을 내세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지가 취약한 호남 지역 출신의 인사들을 비례대표로 발탁해 호남에 대한 지지세 확장을 기할 계획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비례대표 공천 방향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젊은 인재들을 많이 제시하고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하시고 있고 저도 수긍해서 시스템 안에서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몇몇 지역에 대해 국민추천제를 얘기하고 있다.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공감하는 것도 그런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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