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근육은 주로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기능을 하여 걷거나 달리기,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무리하게 할 때 발생한다

장요근 윤활낭염은 대부분 고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해 생긴다

앉았다 일어날 때, 빨리 걷거나 뛸 때, 운전할 때, 운전석에서 내릴 때, 계단 오를 때 통증이 생길수 있다

힘줄의 이상과 병발된 고관절 인대 등의 병변에 대해서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7.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

평소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인(운전기사, 사무직)이나 딱딱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에 흔하다. 또한 무리하게 걷거나 달리는 등의 운동을 하거나, 등산을 꾸준히 하시던 분들에게도 종종 생긴다. 햄스트링 근육은 주로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기능을 하여 걷거나 달리기,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동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무리하게 할 때 발생한다.

또한 좌골은 앉을 때 땅에 닿는 뼈인데 햄스트링 힘줄은 이 뼈의 윗면에서 시작하고 앉는 자세가 불량한 대부분의 사람들에서는 햄스트링 힘줄의 시작부위가 땅에 닿게 되어 눌리게 되므로 오래 눌리게 되면 힘줄이 붓고 이 부위 주변의 점액낭이 붓게 되어 통증이 생긴다.

증상은 딱딱한 곳에 앉아있기 힘들거나 푹신거리는 의자에도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기도 하고,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도 불편하기도 하다. 엉덩이, 엉치가 아프고 허벅지 뒤쪽에서 오금까지도 뻐근한 통증이 내려가기도 한다.

좌골 점액낭염 및 햄스트링 힘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부위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앉는 자세를 바로 하고, 방석을 사용하거나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절하는 생활 습관의 변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치료하면, 경과에 따라 필요한 운동처방을 통해 햄스트링 근육과 주변 근육을 재활시킨다.

8. 장요근 윤활낭염/힘줄염

윤활낭은 움직임이 있는 관절부위의 뼈나 인대, 힘줄사이에 존재하여 움직일 때 마찰을 줄이고 부드러운 동작이 가능하게 하는 조직이다. 이 부위는 평소에는 근골격 초음파로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게 존재해도 기능적으로 아무 문제 없이 부드럽게 움직이게 하지만,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상황이 되면 윤활낭 내부에 염증성 액체의 증가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하면서 이때 근골격 초음파로 보면 잘 보이고 증가된 액체를 볼 수 있다.

장요근 윤활낭염은 대부분 고관절의 과사용으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골프(오른손잡이 골퍼는 좌측고관절에 염증발생), 하키, 발레, 피겨 스케이팅, 헬스장에서 하는 하체운동, 자전거, 다리 높이 들고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을 무리하게 했을 때 잘 발생하고, 다리를 앞뒤로 벌리는 스트레칭하는 자세에서도 유발될 수 있다.

사타구니가 아프다고 느끼며, 허벅지 앞쪽을 따라 무릎 위쪽이나 무릎 앞까지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사타구니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붓기도 한다. 앉았다 일어날 때, 빨리 걷거나 뛸 때, 운전할 때, 운전석에서 내릴 때, 계단 오를 때 통증이 생길수 있다. 심한 경우 똑바로 누워 잘 때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옆으로 누워 고관절을 굽히고 자면 좀 나은 경우도 있다. 움직이기 시작할 때 사타구니가 아프다가 이후로는 괜찮아 졌다가 나중에 움직임을 멈추고 쉴 때 아픈 경우도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일 때 병력청취만 잘해도 임상적 추정을 할 수 있으며 근골격계 정밀초음파를 시행하면 병변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병변에 대하여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겠고, 힘줄의 이상과 병발된 고관절 인대 등의 병변에 대해서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해당 근육의 스트레칭과 강화운동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강화하는 재활운동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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