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초대 위원장에 이수동 국민대 명예교수

이수동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송호섭 bhc그룹 대표(왼쪽 여섯 번째), 이영문 bhc치킨 가맹점협의회 대표(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hc
이수동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송호섭 bhc그룹 대표(왼쪽 여섯 번째), 이영문 bhc치킨 가맹점협의회 대표(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 발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hc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bhc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강화에 나선다.

31일 bhc는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bhc치킨 가맹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bhc 자율분쟁조정협의회(이하 조정협)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 위원장은 이수동 국민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bhc에 따르면 조정협은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이해관계 대립을 선제적이고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가맹사업자 대표 2인, 가맹본부 2인, 그리고 위원장으로 구성했고 위원장은 외부 전문가를 선임했다.

조정협은 내부 갈등 조정과 갈등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분쟁 조정은 신고 접수일부터 60일 이내 조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수동 조정협 위원장은 “상호 신뢰 구축과 상생협력, 기구 설치 운영의 투명성, 분쟁 처리의 신속성, 기구 구성의 중립성과 공정성 등을 원칙으로 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조정협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상생경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섭 bhc 대표는 “이번 협약식은 상생경영과 공정거래라는 협의회의 핵심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과거의 틀 속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상생경영과 공정거래를 지속 실천해 업계를 선도하는 외식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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