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OVE 스쿨 전자회로설계 전문가양성과정 10명 전원 연수 중
연수학생 10명 중 8명 이미 일본기업 합격, 취업예정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일본전자반도체반’ 학생들이 지난 8일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연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일본전자반도체반’ 학생들이 지난 8일 도쿄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연수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반도체전자계열 해외취업반인 ‘일본전자반도체반’이 일본 도쿄 현지 연수중에 취업이 내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K-MOVE 스쿨 전자회로설계 전문가연수과정’으로 연수에는 ‘일본전자반도체반’ 졸업을 앞둔 2학년생 10명 전원이 약 한달 예정으로 참석중이다.

지난 8일 출국한 학생들은 오는 2월 1일까지 일본 기업 비즈니스 매너를 비롯해 현지 강사가 진행하는 일본어 비즈니스 회화, 경어 표현 등을 배운다.

또 체험 활동으로 오다이바 미래과학관과 기업 홍보관인 긴자 캐논 디지털하우스, 긴자 플레이스 소니, 닛산 크로싱을 방문해 일본 기업 문화를 접한다.

특히 이번연수에 참석한 학생 10명 중 8명이 이미 일본 현지 기업에 합격해 채용이 내정된 상태로 나머지 2명도 취업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 합격자는 졸업 후 오는 4~5월 입사할 회사를 이번 연수 기간에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입사 전 준비사항을 듣고 회사를 직접 둘러보는 기회도 갖는다. 이를 통해 일본 현지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취업 시 현지에 조기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은 이번 연수로 현지 눈높이에 맞는 인재상으로 거듭나며 취업 면접에 대비한 스펙을 쌓게 된다.

취업이 내정된 고강훈(23, 아스파크 합격)씨는 “전공을 고민하던 중 해외취업에 관심을 두어 일본취업반에서 열심히 준비했고 일본 기업에 합격했다.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일본어를 이번 연수서 일본 현지인들을 만나 직접 활용해보고 또 합격한 회사를 직접 찾아가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일본 취업 시 적응할 내용들을 미리 확인하고 배울 기회가 돼 기쁘다”고 했다.

나승욱 지도교수(반도체전자계열)는 “도쿄 현지 연수를 통해 일본 취업을 준비한 학생들이 많이 배울 기회를 가질 수 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가진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흔들렸던 해외 취업이 정상 궤도를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진의 해외 취업률은 최근 6년간(2017~2022년) 일본 576명을 비롯해 호주 45명, 중국, 미국,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취업자를 포함 총 6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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