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 다양한 생활용품 재탄생 도와

남양유업 친환경 교육현장 ⓒ남양유업
남양유업 친환경 교육현장 ⓒ남양유업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남양유업이 소비자와 함께 폐소재를 수집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인 폐소재는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

16일 남양유업은 작년 친환경 프로그램 ‘Save the Earth’ 활동 내용을 분석한 결과 폐소재 수집 실적이 누적 기준 22만9289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형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활동과 함께 소재기부, 친환경 교육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고.

남양유업에 따르면 작년까지 남산 N서울타워 2배 높이를 싸울 수 있는 병뚜껑 3만9057개, 잠수교 8개 길이 빨대 4만2690개, 우면산 생태공원 저수지 2배 규모 멸균팩 14만7092개를 모아 서울새활용플라자에 기부했다. 폐소재들은 소재 매칭을 통해 업사이클링 기업에 전해져 화분 키트, 교구,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형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다.

아울러 남양유업은 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리배출 지식을 전달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이해가 쉽도록 스토리텔링형으로 퀴즈와 퀘스트 형식으로 재미와 참여도를 높여 어린이도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캠페인을 운영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여 지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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