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폐플라스틱 수거 후 가구로 업사이클링

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해 설치했다.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자원순환형 가구를 제작해 설치했다. ⓒ한화 건설부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서울역 등에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한 자원 순환형 가구를 제작·설치됐다.

5일 한화 건설부문은 자원순환형 테이블, 의자, 벤치 3종 총 48점을 ▲서울역민자역사(커넥트플레이스 서울역점) ▲포레나 도서관 등 9곳에 설치했다. 유동인구가 몰리는 곳에 한화 건설부문의 자원 순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재료는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들이 폐플라스틱 수거 및 자율 플로깅 활동을 통해 마련했다. 테이블과 의자는 거된 투명 플라스틱으로 3D프린팅으로 제작했다. 유색 플라스틱은 초고성능콘크리트(UHPC)와의 결합을 통해 벤치로 제작됐다. 초고성능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본지에 “폐플라스틱이 가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기존에 버려지는 자원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각으로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플라스틱 안전망을 콘크리트 보강재로 활용하고 있고 폐플라스틱 활용 제작한 근무복을 모든 현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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