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중점

27일 오도창 영양군수가 제28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영양군
27일 오도창 영양군수가 제28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영양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양군 오도창 군수는 27일 제289회 영양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군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세계적 안보 리스크로 인해 국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어 군민생활 안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돌아보며 “2024년은 이때까지 닦아온 초석을 바탕으로 ‘미래전략사업’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며 “민생안정, 주민복지 향상, 군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동력 사업 성장을 중점으로 군민과 함께 영양이 커지는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민선 8기가 시작된 이후로부터 1년 6개월 그중 올해는 전 군민이 함께 양수발전소 유치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과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면서 타 유치 경쟁 시군과 차별화된 새로운 전형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지속 추진 △전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와 협약 체결 △동·하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지역축제 활성화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기반시설을 조성해 생태관광 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민자(SK텔레콤) 천체관측소 건립 진행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추진 △답곡터널과 무창~창수 터널 개통 △생활민원바로처리반 확대 추진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제시했다.

2024년 영양군의 중점 추진과제는 △잘 사는 농촌 만들기 △생태관광으로 생활 인구 증가 △조화로운 군정발전 추진 △지역 상권 살리기 △복지행정 구현 △교육문화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7대 목표로 내년 군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 대비 2.3% 감소한 3793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442억 원, 특별회계는 351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농림 752억 원 △산업, 도로·교통 및 지역 경제개발 603억 원 △환경 490억 원 △사회복지 및 보건 718억 원 △일반행정 309억 원 △문화관광 312억 원 △기타 및 예비비에 609억 원을 편성했다.

오도창 군수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겸허한 자세로 군민들의 성원에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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