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점의제, 지역 관련 주요 의제, 북한 문제 등 논의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프랑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내 긴밀한 협력에 나선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전날 서울에서 우리나라의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프랑스 외교부 유엔·국제기구·인권·프랑코 포코니 국장을 단장으로 한 프랑스 대표단과 한-프랑스 안보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우리측에서는 윤종권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등 유관부서 참석했고, 프랑스 대표단은 무함마드 부압달라 프랑스 유럽외무부 정무부 국장이 동석했다.

이외 이경철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도 별도 계기 양국 간 안보리 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양측은 이번 협의회에서 우리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2년 동안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의제인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사이버안보, 기후와 안보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북한 뿐 아니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아프리카 및 사헬 상황 등 지역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안보리 내에서 주요 국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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