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및 정전 사고 대응 훈련 
 32개 기관, 헬기 6대 등 진화 장비 70대 동원 

30일 경북도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30일 경북도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전 도민이 체감하고 참여하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30일 경산시 일원에서 실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차원의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금년이 18회째이다.

이날 훈련에는 △남부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경산시 △영천시 △청도군 △영양군 △영덕군 △경북경찰청 △50사단 △21항공단 △한국전력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인터불고cc △도움요양병원 △경산버스 등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100헥타르(ha) 이상의 대형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해 송전선로 소실과 이에 따른 대규모 정전 발생, 산림 인접 주민과 요양병원 환자 대피, 청도~경산 간 고속도로 통제 등 산불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부여하고 상황별 대응․협력체계 점검과 쟁점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진행됐다.

3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30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32개 기관·단체 600여 명, 헬기 6대 등 진화 장비 70대 동원 된 가운데 재난 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 훈련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대응력은 평소 거듭되는 훈련을 통해 발휘된다”며 “평상시 유관기관과 소통 체계 확립과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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