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로봇테이스필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대구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으로 경쟁력 확보
달성군 미래 성장가치로 외국기업들 대규모 투자 결정

대구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조감도.사진/달성군
대구 달성군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조감도.사진/달성군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대구시 달성군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후 2년 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빛나는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3월 화원~옥포 일원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선정 이후 달성군의 겹경사로 이러한 성과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미래모빌리티(미래차+로봇) 산업이 주요 유치업종인 만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유망한 로봇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가 최근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어 전기구동 부품 기업의 투자와 역외 기업의 신규 투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차 모터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舊 두산중공업)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하기로 투자 결정을 하고, 대구에 본사를 두는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주)을 설립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와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쿠팡 대구물류센터와 더불어 대구 경제를 이끌어 나갈 앵커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달성의 미래 성장가치를 보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안전주행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발레오, 자동차 부품업체 보그워너DTC,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 등이 있으며, 국내 우량기업으로는 e-바이크, AI 스마트체어, 전동화 차량 제품 등을 생산하는 대동모빌리티, 전기차 모터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코아오토모티브, 전기 이륜차 렌트업체 바이어뱅크, 수도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인 삼기, 차부품과 금형을 제조·판매하는 구영테크,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성신앤큐 등이 있다.

또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정밀기계가공산업 종합기술지원센터,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경북대 테크노폴리스 캠퍼스에 건립될 모빌리티 혁신센터, 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경북본부 등의 기관이 대구 미래 신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것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달성군이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등의 주요 국책사업에서 잇따라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달성군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수도권과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의 정주여건으로 만들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대기업 등이 투자하고 싶은 1순위 지역으로 달성군이 제일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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