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부단체장은 시와 당해 자치단체가 협의·결정하는 인사협약 무시
전공로ㆍ새공노 한 목소리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인사 갑질” 지적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대구지역본부와 달성군지부는 22일 군청 7층 부군수실 입구를 막아서고 “인사협약을 무시한 부군수 인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부군수 집무실 입구를 막아선 전공노로 인해 배춘식 신임 부군수는 약 1시간 동안 집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공노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4월 ‘대구시는 일방적인 인사교류협약 개악 시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22일 성명서를 재발표하고 대구시 행정을 비판했다.
전임 달성군 부군수는 작년12월 부임했으나 약 만8개월 만에 새로운 인물로 교체 인사발령 받아 오늘 신임 부군수가 부임했다.
이는 ‘구·군의 부단체장은 시와 당해 자치단체가 협의·결정한다는 인사협약’을 무시한 처사다.
전공노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0일 협의도 없는 상태에서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부군수 인사를 알려왔다”며 “이는 지방자치법을 정면으로 위반해 대구시장의 권한을 확대하려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공노 달성군 김성일 지부장은 “현 부군수는 작년 12월 부임해 약8개월 정도 근무했다. 정기인사도 아닌 수시 인사로 9개월 근무한 부군수를 인사발령 한 것에 대해 어떠한 인사의 원칙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시장의 원칙없는 인사 비판에 가세한 대구시청 새공무원노조 장재형 위원장은 “홍시장은 지난 2월 자치조직권을 행사해 행정안전부 통제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인사권을 행사한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내로남불식으로 (행사되는) 기초단체에 인사전횡을 멈춰야 한다”며 “이는 기초단체에 대한 인사 갑질”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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