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넌트 강화 인천 연수점 본 떠 몽골에 한국형 쇼핑센터 이식

몽골 이마트 4호점 전경 ⓒ이마트
몽골 이마트 4호점 전경 ⓒ이마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몽골에 이마트 4호점 개장한다. 몽골진출 7년 만이다.

7일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바이안골점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울란바토르에 한국 스타일 대형마트를 열어 한국형 쇼핑문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한국산 제품 수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몽골 이마트는 현지 기업과 알타이 그룹과 협약을 맺어 매장을 개장 중이다. 지난 2016년 1호점을 열었다.

몽골 이마트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매장 인테리어는 올 5월 리뉴얼 개장해 ‘미래형 대형마트’ 표본 중 하나로 불리는 인천 연수점을 본떴다. 이마트 인천 연수점의 특징은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센터다.

몽골 이마트 4호점엔 몽골 2번째 탑텐이 들어선다. 또 맘스터치도 이마트에 입점하는 형태로 몽골에 진출한다. 아울러 이 매장엔 노브랜드 제품을 필두로 한국산 상품을 수출해 국내 중소기업 판로확대도 지원한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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