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2 신속대응사단 장병 복구활동에 ‘구슬땀’ 

군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시 주택에서 토사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군 장병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시 주택에서 토사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시에 군부대 긴급 복구지원이 잇따르며 수해민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육군 제50 보병사단은 지난 15일부터 소속 장병 100여 명을 영주시 수해 피해지역에 투입해 복구 지원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50사단은 피해가 큰 장수면에 굴삭기 3대와 덤프트럭을 1대를 지원하고 주택 토사 제거, 도로개통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작업에 투입된 장병들은 무더위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복구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은 장병 110여 명을 지난 16일부터 장수면, 안정면, 단산면, 상망동 등에 배치해 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병들은 지역별 피해 상황에 맞춰 △주택 토사 제거 △배수로 정비 △범람지역 물막이 작업 등을 수행하며 신속한 피해복구로 수해민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제2신속대응사단과 제50 보병사단 소속 장병들은 피해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수해복구현장에서 긴급 복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석 대대장(제2신속대응사단)은 “국민의 군대로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임무수행 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다”며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이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군 장병 여러분의 수해복구 지원활동이 지역 곳곳에 펼쳐지며 큰 도움이 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지원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및 편의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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