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수칙 지키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보건소는 18일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지역에 감염병 예방 생활수칙을 안내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수해 발생 지역에는 하수관거 범람 등으로 오염된 물을 통해 장티푸스, 노로바이러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
조리 전후와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고,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 등 안전한 물을 마셔야 하며, 충분히 가열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이재민 임시 거주 시설이나 대피시설에서는 밀집한 환경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집단 발병이 의심될 때는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며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 역시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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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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