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수리서비스 첫 운영…무상수리 운영

폭우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모습 / ⓒ뉴시스DB
폭우피해를 입은 가전제품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9일부터 내린 폭우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18일 행안부는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에 대해 가전제품 무상수리를 위한 '가전 3사(社)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전 3사(社) 합동무상수리팀(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은 18일 오전 9시부터 충북 괴산군 불정면사무소에 수리 서비스 장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무상수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하고, 소형 가전은 피해 주민이 제품을 가지고 수리팀을 방문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핵심 부품은 유상(부품료 50∼100%)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괴산군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호우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아래 가전3사로 연락하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충북 괴산군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수요신청을 받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가전 3사와 2021년 7월 합동무상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전북 익산 및 전남 진도 지역에 360건, 2022년 경북 포항 및 서울 관악구 지역에 3716건의 가전제품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같은날 한창섭 차관은 "가전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재민들이 신속하고 온전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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