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개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3월 26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박사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DB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3월 26일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박사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이 19일 거행된다.

18일 국가보훈부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 서거 58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사(式辭), 내빈 추모사, 추모의 노래, 헌화·분향 및 유족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75년 황해도 출생인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896년 서울에서 협성회를 조직하고 협성회보와 매일신문 주필로 활동했다. 1898년 독립협회 해산과정에 고종황제 폐위 음모 사건에 연루돼 1904년 8월까지 5년 7개월 간 한성감옥에 투옥됐으며, 감옥에서 청일전기를 편역하고, '독립정신'을 저술했다.

1904년 11월 미국으로 건너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1910년 귀국해 박용만·안창호와 협력하여 독립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고 4월에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다.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구미위원장으로 미국 대통령과 국무성을 상대로 임시정부 승인을 요구하는 외교활동을 벌였으며,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국내외에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6·25전쟁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등 정치, 경제, 교육,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오늘날의 대한민국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서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모두 이끈 명실상부한 국부이자 공산 세력의 침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한 독립과 호국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