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목책기 등 최대 300만 원까지, 농작물 피해 보상 지원도 실시 
피해 농가에 500만 원 한도 피해 산정액의 80%까지 피해 보상도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이번 지원 시설은 전기목책기, 철선 울타리, 경음기 등으로, 설치비의 60%를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매년 반복해서 피해를 입는 지역과 과수·화훼 등 특용작물 재배지역, 피해 예방을 위해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남군 누리집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군은 지난해 50 농가에 7,000만 원의 피해 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관련 예산 7,4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군은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는 한편 유해야생동물에게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500만 원 한도로 피해 산정액의 80%까지 피해 보상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청 환경과 기후환경정책팀 관계자에 따르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많은 농가가 신청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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