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399만8750대…수출 모두 증가‧내수 르노코리아만 하락

국내 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량(특수차량 제외)은 내수 75만8876대, 수출·해외 판매 323만9874대, 총 399만8750 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2.83%, 내수 13.6%, 수출·해외판매 12.8% 증가한 것. ⓒ시사포커스 DB
국내 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량(특수차량 제외)은 내수 75만8876대, 수출·해외 판매 323만9874대, 총 399만8750 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2.83%, 내수 13.6%, 수출·해외판매 12.8% 증가한 것.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량은 72만117대(특수차량 제외)로 작년 6월보다 11.08% 증가했다. 이중 같은 기간 내수는 10.52%, 수출 및 해외판매는 11.14% 판매량이 증가했다. 또 상반기 판매량(특수차량 제외)은 내수 75만8876대, 수출·해외 판매 323만9874대, 총 399만8750 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보다 12.83%, 내수 13.6%, 수출·해외판매 12.8% 증가한 것.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163대, 해외 30만4950대, 총 37만511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과 비교해 국내판매는 17.9%, 해외판매는 7.7%, 총판매량 9.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차는 그랜저로 1만1528대가 판매됐고 두번째로는 포터 8250대, 세 번째 판매량은 아반떼로 5318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현대차 중 전기차는 2210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현대차 상반기 판매량은 208만1462대로 국내 39만6550대, 수출 168만4912대였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국내 18.6%, 수출 9.1%, 총판매량 10.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라며 “이번 달 공개할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하반기에 내놓을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등 뛰어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1002대, 해외 22만6631대, 총 27만7633대(특수차량 제외)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국내 13.3%, 해외 5.8%, 총 7.1% 증가한 수치다.

기아 차량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스포티지로 4만9869대가 팔렸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978대가 팔렸다. 그 뒤를 스포티지 6418대, 카니발 6358대 순이었다.

해외에선 스포티지가 4만345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상반기 판매실적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EV9 신차 출시에 힘입어 브랜드 가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 시작 이래 사상 최대 상반기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상반기 차량판매(특수차량 제외)는 총 157만3170대로 이중 내수는 29만2103대, 해외에선 128만1067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국내는 11.5%, 해외는 10.8%, 총판매량은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아 글로벌 시장 최다 판매 차량은 스포티지로 26만485대가 팔렸다. 상반기 국내 최다 판매 차종은 카니발로 3만935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GM이 지난달 총판매량 4만9831대를 기록했다. 이중 내수는 5159대, 수출은 4만467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과 비교해 내수는 16.4%, 수출은 100.7%, 총판매량 8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한국GM 해외판매는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달 2만3669대가 판매됐다. 아울러 쉐보레 트레이블레이저는 2만1003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3월 국내시장에 출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GM은 한국에서 수익성 있는 견실한 비즈니스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을 견인한 6월 비즈니스 성과에 큰 의의가 있고 이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높은 경쟁력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한국GM 상반기 판매량은 총 21만4306대로 이중 국내판매는 1만8984대, 수출은 19만532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판매는 8.2%, 수출은 85.7%, 총판매량 74.6% 증가한 수치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총판매량 7297대, 내수 1721대, 수출 557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6월과 비교해 총판매량은 39.2%, 내수는 77.1% 감소했고 수출은 24%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 보면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며 작년 동월 대비 29.3% 늘어난 4956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작년 6월 XM3가 수출 10만대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만에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작년보다 6.6% 감소한 620대가 수출됐다. 내수에서 르노코리아의 SM6, QM6, XM3의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60.7%, 78.8%, 75.3% 줄었다.

아울러 르노코리아자동차 상반기 판매량은 총 6만4847대를 기록했으며 이중 내수는 1만2270대, 수출은 5만2577대가 판매됐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총판매량은 14.8%, 내수는 53.2% 감소했으며 수출은 5.3%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총판매량(특수차량 제외) 1만243대를 기록했다. 이중 내수는 5758대, 수출은 4485대였다. 이는 작년 6월과 비교해 내수는 25.6%, 수출은 32.1%, 총판매량 28.4% 증가한 수치다.

내수의 경우 토레스와 티볼리가 각각 전월 대비 18%, 124.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월 대비 19.7%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지난 5월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소형 SUV NO. 1 브랜드 티볼리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 한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더 뉴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판매 전략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G모빌리티 상반기 판매량(특수차량 제외)은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5996대, 총판매량 64965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와 대비해 내수는 38.3%, 수출 33.9%, 총판매량은 3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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