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광주이스포츠시리즈(GES) 필두로 리그오브레전드·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 민간 차원의 e스포츠 대회 돕는 ‘위메이드 e스포츠 사업’ 첫 선

[전남광주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e스포츠 신흥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광주시에서 올 하반기에 9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광주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대회는 ‘광주이스포츠시리즈(GES)’를 비롯해 2023 e스포츠 대학리그, KeG 광주 대표 선발전, 광주 중·고등학교 이스포츠 대회,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이스포츠 특별전, 위메이드 e스포츠 사업(WE MADE ESPORTS), 장애인 이스포츠대회 등 총 9개 대회다.

지난해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발로란트대회.[사진/광주시]
지난해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2발로란트대회.[사진/광주시]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을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4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종목은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바뀔 수 있다.

첫 스타트는 7월에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KeG) 광주지역 대표선발전을 시작으로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이스포츠대학리그 호남제주권 대표선발전’이 이어진다.

KeG 광주지역 대표선발전 우승자는 8월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 결선에, ‘이스포츠대학리그’ 대표로 선발된 팀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풀리그 결선에 참가한다.

이 외에 직장인 이스포츠대회(9월), 지역 PC방과 협업사업인 PC방 최강자전도 마련된다. 연말에는 이스포츠 프로팀을 초청한 이벤트대회를 마련해 이스포츠 관람의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회 장애인이스포츠대회가 11월 중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축제 형식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진행해 공모로 선정된 단체와 동호회 등이 이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운영하는데 지원을 한다.

지난 2020년 12월 광주이스포츠경기장 개관이후 지금까지 광주시에서 주최하는 대회 외에는 민간 차원의 대회는 비용·인력문제 등으로 거의 없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차원의 이스포츠 대회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는 3개 대회를 지원하고 반응이 좋으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다양한 이스포츠대회와 더불어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스포츠 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올해 첫 시행하는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통해 대학 동아리, 직장 동호회, 각종 단체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이스포츠대회가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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