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 집단급식소 20곳, 소비(유통)기한 경과 적발 2년 전 수준 회귀

식약처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 중 40%가 소비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적발 건수는 작년 줄어들었으나 다시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강민 기자)
식약처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 중 40%가 소비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적발 건수는 작년 줄어들었으나 다시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식약처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곳 중 40%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적발 건수는 작년 줄어들었으나 다시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식약처는 영유아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어린이집 급식소 등 6618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8곳), 건강진단 미실시(5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4곳), 보존식 미보관(2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등이며, 적발된 시설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한다. 이후 3개월 이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 가장 많은 위반 건수가 적발된 소비(유통)기한 경과는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 비해 작년에 50% 줄었지만 이번 점검에서 다시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유치원 등의 급식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위반내역 ⓒ식약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위생점검 위반내역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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