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이번 여름 왼쪽의 골 문제 해결해줄 윙어 선수 영입 계획

손흥민, FC 바르셀로나 왼쪽 윙어 영입 후보로?/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FC 바르셀로나 왼쪽 윙어 영입 후보로?/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FC 바르셀로나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같은 영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일 것이며, 왼쪽 윙어를 물색 중이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영입 후보에 거론된 선수들은 손흥민과 함께 루이스 디아즈,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영입 시도가 될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4,500만 유로(635억 9,895만원)의 이적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고, 이번 시즌 15골로 프리메라리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페란 토레스, 세르지 로베르토 등이 채워주지 못한 최고의 왼쪽 윙어를 찾을 예정이다.

하지만 살라는 왼쪽이 아닌 주로 오른쪽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디아즈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오는 2027년 7월까지 5년 6개월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적료는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848억 4,600만원)로 몸값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도 영입도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고, 이적료가 생각보다 낮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물론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는 바르셀로나에 세 선수의 영입은 모두 부담스러운 금액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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