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시포드, 맨유와의 재계약에 주급 50만 파운드 요구했다는 보도에 반박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주급 50만 파운드 요구했다는 보도에 분노/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시포드, 주급 50만 파운드 요구했다는 보도에 분노/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에서 거액의 주급을 요구했다는 기사에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래시포드의 소셜 미디어를 인용, “래시포드가 맨유에 50만 파운드 수준의 주급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반박했으며, 양 측은 협상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른 매체 ‘데일리 스타’는 래시포드가 주급으로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연봉은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데 헤아(맨유) 등으로 37만 5,000파운드(약 6억원) 수준이다.

오는 2024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EPL 14골, 모든 대회 통틀어 27골로 팀 내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 중이고 맨유도 재계약을 원하지만, 주급 50만 파운드는 확실히 부담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래시포드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나와 맨유는 서로를 존중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목표는 오로지 EPL을 가능한 잘 마무리 짓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로부터 20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수령 중인 래시포드가 50만 파운드로 인상되는 것은 두 배 이상이다. 파리 생제르맹도 래시퍼드를 주시하는 가운데, 맨유에서 주급 인상이 이뤄지더라도 상식적인 수준은 아니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떠난 뒤 맨유 공격진의 중심이 된 래시포드가 맨유와 원만히 재계약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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