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배달메뉴 제외 신규 배달 인기메뉴에 소금빵, 삼각김밥, 편의점 도시락 순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작년 요기요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신규 베달 인기메뉴는 소금빵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요기요는 작년 주요 배달 메뉴인 치킨, 피자, 중식 등을 제외하고 작년 가장 높은 주문 성장률을 보인 신규 배달 인기메뉴를 공개했다.
소금빵은 지난 2021년 대비 주문 수가 2044% 증가해 신규 인기메뉴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빵지순례(빵+성지순례)’ 트렌드로 전국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배달앱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금빵은 베이커리업계 스테디셀러인 소보로빵과 단팥빵의 메뉴 주문 수도 앞질렀고, 유명 베이커리 대표주자들의 주력상품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형성했다.
편의점 음식인 삼각김밥과 편의점 도시락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고물가 속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의점 음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장 트렌드에서는 기존 배달 메뉴에서 벗어나 가볍게 픽업하기 쉬운 메뉴들이 주로 주문됐고 빵,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등 가볍게 픽업하기 쉬운 메뉴가 주를 이뤘다.
MZ를 중심으로 ‘마라’는 신규 배달 인기메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이어 나가는 점도 특징이다.
김현득 요기요 데이터 실장은 “작년에는 엔데믹과 소비자 고물가로 인한 영향이 배달업계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한 해였다”라면서 “실제 외식업계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는 이제 배달앱에도 직접적으로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업계 노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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