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우리경제 어려움 지속…극복 방안 해외 수주 만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해외 수주 500억 불 달성을 위해 부처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밝혔다.
24일 방기선 기재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당분간 우리 경제 어려움이 지속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는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물가・고용 안정, 수출・투자 활력 제고 등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 연장선에서 해외 인프라 수주에도 만전을 기할 것으로 해외 수주 500억불 달성을 목표로 전부처가 영업사원이 되어 두 발로 뛰겠다"고 했다.
방 차관은 "국토부 장관은 1월중에 사우디‧이라크‧카타르를 방문한 바 있고, 현재 국방부 장관이 방산 수주를 위해 UAE‧폴란드를 방문중이며, 3월에는 해수부 장관이 항만개발 수주협의를 위해 중동을 방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는 등 중동과 아시아, 중남미 등 유망 지역별 핵심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네옴시티 수주 등을 위한 사우디 원팀 코리아에 이어 금년 중에 사우디에 인프라 협력센터 신설을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원팀 코리아'를 출범시켜 수도이전‧주택‧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도 창출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또 이날 방 차관은 전날 발표된 2022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호한 고용 회복세 등으로 저소득층 근로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득ㆍ분배 지표가 2021년 4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최근 우리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개선세 지속 여부는 불확실 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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