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밀집지역에서 출발…곧 싱가포르 진출, 동남아 공략 고삐

bhc치킨이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냈다. ⓒbhc
bhc치킨이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냈다. ⓒbhc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bhc가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매장을 내고 동남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2일 bhc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센터 리테일 파크(Retail Park)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CHICKEN MALAYSIA’를 지난 1일(현지 시각) 오픈했다. 운영은 현지 기업인 데일리 에디블에서 운영하는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bhc치킨의 말레이시아 1호점은 38평에 62석 규모인 비어존 매장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내부를 장식했고 우드 소재를 활용한 테이블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주요 제공 매뉴는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이며 현지 방응을 고려해 특화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bhc는 매장을 오픈한 몽키아라는 쿠알라룸푸르 북서쪽에 위치한 신도시로 한국인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이어서 관심도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입점한 리테일 파크는 대형 쇼핑몰로 유동인구가 풍부해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한인을 비롯한 지역 주민, 외국인들의 주목도가 높은 중심 상권에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해 향후 추이가 기대된다”며 “그간 해외 직영 매장과 다수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결집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에 bhc치킨의 차별화 된 맛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치킨은 지난 2018년 홍콩에 직영점인 몽콕점을 오픈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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