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 모두 증가세…GM‧쌍용 판매량 작년비 세 자릿수 증가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판매량은 작년 10월 보다 16.77% 증가했다. ⓒ시사포커스DB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 판매량은 작년 10월 보다 16.77% 증가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 실적은 내수 12만26 대, 수출 52만5183 대 등 64만520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내수는 12.78%, 수출 17.72% 증가했으며 총판매량은 16.7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6만736 대, 해외 28만 6588대 등 글로벌 시장 전체 판매량 34만7324 대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 5.06%, 해외 13.88%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총판매량 12.23% 증가했다.

내수는 포터는 9020대, 아반떼 5615대, 그랜저가 4661대, 팰리세이드 4147 대순으로 팔렸다. 전기차는 아이오닉 6가 3667대, 아이오닉 5가 2169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G80 3082대를 비롯해 총 1만1291 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내수 4만3032 대, 해외 19만5628 대, 총 23만8660 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내수 13.73%, 해외 7.49%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총 판매실적 8.56% 증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4만 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918대, 쏘렌토가 1만 8130대가 팔렸다.

내수 시장에서는 봉고3가 5872대 판매되며 국내 판매량 TOP을 기록했다. 뒤이어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9525 대가 팔렸으며 셀토스 2만3768 대, K3(포르테)가 1만5882 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재확산세,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확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부품 공급 부족 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4070대, 수출 2만2741 대, 총 2만6811 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0월 대비 내수는 63.26%, 수출은 419%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대수는 289.98%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은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출과 내수 모두 큰 폭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대비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60대가 판매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작년 10월 대비 14.4%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한국GM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19% 증가했다. 올해 들어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뷰익 앙코르 GX 등이 1만7917 대가 수출되면서 작년 10월과 비교해 334.5% 증가하며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볼트 EV, 볼트 EUV가 원활한 고객 인도를 바탕으로 각각 199대, 908대 판매됐으며, 특히 볼트 EUV는 넉 달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GM 판매‧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타호, 볼트 EV,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올해 신차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338대, 수출 1만4920대 총 1만92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0월과 비교해 내수 13.27% 감소, 수출 125.2% 증가하며 총 판매대수는 65.63% 증가했다.

지난달 르노코리아자동차 내수 시장에서는 SM6가 작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로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SM6는 고객 선호 사양들로 상품을 새롭게 구성한 SM6 필[必; Feel] 신규 트림이 전체 SM6 판매의 62.3%를 차지했다. 또 중형 SUV QM6는 10월 한 달간 200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 비중의 46.27%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 수출 실적은 XM3가 1만2388 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비중에서 83%를 차지했고 이중 하이브리드 모델은 55%였다. 또 QM6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9%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7850대, 해외 5336대로 총 1만3186 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는 139.4%, 수출 260.95%가 증가하며 총 판매실적은 177% 증가했다.

내수 중 토레스 판매량은 4726대로 전체 판매량의 60.2%를 차지하면서 전체 내수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토레스 누적 판매량은 1만5833대를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가 총 4448대로 전체의 83.36%를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