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부산서 개최

한선화(오른쪽)와 권율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 ⓒ시사포커스DB
한선화(오른쪽)와 권율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권율과 한선화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26일 부산국제영화제 주최측은 "오는 10월 5일부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14일에 열리는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권율과 한선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폐막식 사회자로 낙점된 권율은 "몇 차례 방문한 적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폐막식 사회자로 관객들과 함께 영화제의 끝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만큼 올해 영화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율은 영화 '명량'(2013)에서 이회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로맨스 연기를, '보이스' 시즌 2, 3에서는 소름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현재는 '멘탈코치 제갈길'(2022)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구태만 역으로 분해 활동 중이다. 올해 초 개봉한 '경관의 피'(2021)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어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차근차근 영화인으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한선화는 올해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되어 관객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한선화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 폐막식 사회자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수많은 영화인, 관객과 함께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하게 막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폐막식 사회자로 권율과 한선화가 선정된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폐막식에서는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행사 이후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상 등을 포함한 시상식, 그리고 폐막작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2022)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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