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프렌키 데 용과 체불된 임금에 대해서 곧 논의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프렌키 데 용과 임금체불 정리를 위한 논의/ 사진: ⓒFC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프렌키 데 용과 임금체불 정리를 위한 논의/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렌키 데 용(25, FC 바르셀로나)이 미지급된 임금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데 용의 미지급된 임금을 정리할 계획이다. 최근 이적 시장에서 데 용은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최고 목표였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텐 하흐 감독의 맨유 부임으로 데 용과의 재결합이 기대를 모았다. 맨유는 폴 포그바(유벤투스), 네마냐 마티치(AS 로마), 후안 마타(갈라타사라이 SK) 등 중원이 계약기간 만료로 대거 이탈하면서 미드필더 보강이 불가피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결국 데 용 영입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것과 데 용의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더 강했다.

하지만 데 용의 잔류도 쉽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데 용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떠날 것을 강요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맨유와 첼시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은 배경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데 용에게 1,700만 파운드(약 262억원) 수준의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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