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 의원 ‘기자실 선진화 촉구’발언 중 의정부시 기자실을 부적절하게 거론
의정부시“사실과 다르다” 속기록 삭제와 사과 요구 

김해시의회 회의전경.사진/김해시의회 
김해시의회 회의전경.사진/김해시의회 

[경기북부/고병호 기자]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4일 경남 김해시 이미애 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시의회 제248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해시 프레스센터(일명 기자실)선진화 촉구에 관련된 발언중에 의정부시 기자실에 대해 왜곡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미애의의원의 5분 발언 중에 경기도 부천시와 의정부시에서 기자들 간에 폭행사건과 공무원에 대한 비인격적인 폭언, 심지어 성희롱에 해당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의정부시는 이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시는 이의원의 주장이 부풀려지거나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김해 의회 속기록과 의회방송이 김해 시민들에게 그대로 방송돼 의정부시의 명예나 의정부시 주재기자들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김해시의회에 항의 및 사과와 의회 속기록 삭제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미애 김해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사진/이미애 의원 블로그 
이미애 김해시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사진/이미애 의원 블로그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의정부시 주재기자들은  타 지자체 및 기자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발언행위는 경우에 따라서는 지자체 사이에 분쟁을 야기하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본지의 취재에 김해시의회와 이미애 의원은 "해당 발언의 원고 작성이 이 의원이 직접 한 것이 아니었음을 밝히는 한편 사실여부와 팩트 체크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2019년 5월 15일 의정부시 주재 한 지방언론매체에서 보도한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의 기자실 잠정폐쇄...'기사를 참조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