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당은 상시판매, 롯데 한통‧이마트 후라이드 이벤트성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홈플러스가 쏘아올린 마트치킨 붐이 심상치 않다. 한시적 행사지만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까지 뛰어들었다.
18일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 1마리당 5980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치킨 크기는 9호 생닭으로 만든다. 종전 판매하던 5분 치킨과 같은 크기지만 가격은 4000 원 낮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점에 치킨행사를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라며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한 번 치킨 특가 판매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14일 부터 2주간 5분치킨을 6980 원에 제공했다. 이 때 델리 치킨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6% 상승했다.
이마트는 후라이드치킨 튀김옷은 전분을 활용해 튀김옷을 얇게 만들었으며 쌀가루와 15종 이상 향신료를 추가해 식더라도 에어프라이기에 5분간 조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고.
롯데마트도 지난 11일부터 일주일 간 '뉴 한통 가아아득 치킨(한통치킨)' 1.5마리(기존가 1만5800원)를 행사 카드로 결제시 44% 할인된 8800원에 판매했다. 롯데마트 한통 치킨의 경우 3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다 팔리기기도 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나 이마트와 달리 당당치킨을 상시판매 상품으로 6990 원에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플러스 당당치킨 되팔이가 등장해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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