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C 센트럴익스프레스, IPO 몽골 최대 흥행 기록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주식시장 IPO당시 모습 ⓒBGF리테일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주식시장 IPO당시 모습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BGF리테일과 몽골 CU 운영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을 체결한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증권 거래소에 상장하고 유통 대장주로 올라섰다.

1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BGF리테일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에 함께한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몽골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 IPO 당시 몽골 주식시장 최대 규모 공모금액인 250억 투그릭(2021년 11월 15일 10시 기준, 103억 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는데 공모금액은 401 투그릭(2021년 11월 15일 10시 기준, 164억4100억 원)을 달성했다. 목표금액 1.6배였으며 1만 여명이 몰리며 몽골 IPO사상 최대 규모의 공모금액과 청약인원을 기록했다.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IPO공모자금을 통해 내년까지 300호 점 오픈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170개점을 달성할 전망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이같은 IPO 성공은 한국 편의점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은 것이라 평했다. 특히 해외 운영 마스터프랜차이즈 법인이 상장하는 첫번째 사례가 한 국가의 상장 최대 규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2018년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파트너십 체결 후 매년 정기적으로 현지에 TF 인력을 파견하여 몽골 CU를 위한 물류 인프라 조성, 간편식 제조 공정, 점포 IT 시스템 구축 등 편의점 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24시간 영업이 제한 받고 유동 인구가 급감하는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BGF리테일은 K-편의점의 배달 서비스 및 즉석조리식품을 현지에 도입해 파트너사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현재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약 74%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성공적인 IPO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CU의 우수한 사업 역량과 브랜드 파워,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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