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코로나19 상황 완화 되면 글로벌 물류 허브 역할 기대”
BGF리테일‧부산광역시‧부산진행경제자유구역청, 물류센터 건립 업무협약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사진 순서 좌에서 우로) )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송광행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사진 순서 좌에서 우로) )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해외사업 물류 전략기지를 오는 2024년 하반기에 가동한다.

19일 BGF 리테일은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 강서구 소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물류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물류센터는 오는 2024년 3분기 가동이 목표다. 신규 물류센터 규모는 4만7000㎡(약 1만4000 평) 부지에 연면적 10만㎡규모다. 충북 진천군 소재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 보다 두 배 가량 더 큰 규모며 BGF리테일 물류 사업 부문에서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

BGF리테일은 물류센터 건립 후 영남권 점포 배송 시스템 효율적 재편은 물론 해외 점포 해외수출 전진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BGF리테일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점포 확장을 지속하다 잠시 멈춘 상태다. 몽골에 130개 점포, 말레이시아 6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완화 되면 해외 진출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또 동남아 등에서 K-프리미엄이 높다보니 국내 생산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신규 물류센터가 향후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건설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영남권 점포 신규 개설이 늘고 있어 현재 포커스는 영남권 물류 효율화 에 맞춰져 있다.

BGF리테일은 부산에 신규 물류센터 완공시 충북진천 소재 센터는 서울과 수도권 및 충청 지방 등 물류를 책임지고 신규물류센터는 영남권 등 남부지방 물류를 책임진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영남권 물류를 책임질 곳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지만 향후 해외사업 확장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신규 물류센터 가동 시기인 2024년이면 현재 영업활동이 제한적인 코로나19 상황도 완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점포 개설 상황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물류센터는 활용은 영남권 물류 효율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향후 해외사업 전략기지 가능성은 서브개념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BGF리테일과 부산시는 물류센터 건립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규모가 1천 명 이상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에도 손을 잡기로 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물류 중심지 부산에 건립될 첨단 물류센터가 최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U의 새로운 경쟁력이자 글로벌 허브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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