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일 만에 1500명 미만으로 내려갔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18명 늘어난 총 23만 7,7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명 발생해 2,222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395명, 격리해제자는 1,325명 늘어난 20만 7,601명으로 확진자 87%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일부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기 392명, 서울에서 3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꾸준한데 인천 72명,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와 경남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1,370명으로 전날보다 대폭 줄었고, 사망자는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도 48명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속적으로 1000명이 넘어서는 등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로 3만 9,272명이 접종받아 총 2591만 685명(아스트라제네카 1083만 7,101명, 화이자 1164만 9,439명, 얀센 112만 9,784명, 모더나 229만 4,361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신규 2차 접종자는 2,24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156만 5,121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