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골드글러브 5명 배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골드글러브 5명 수상/ 사진: ⓒ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골드글러브 5명 수상/ 사진: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골드글러브 수상자 5명이 영예를 안았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선수 5명이 골드글러브를 획득했다. 1루수 폴 골드슈미트, 2루수 토미 에드먼, 3루수 놀란 아레나도,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좌익수 타일러 오닐이다”고 밝혔다.

MLB는 매년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수비나 공격을 선보인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최고의 공격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실버 슬러거와는 달리 골드글러브는 수비 능력만 평가하므로, 골드글러브의 영예를 안은 선수들은 당해 최고의 수비수라고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MLB 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5명이 수상한 구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1~3루수를 포함 중견수와 좌익수까지 수상하며 사실상 2021시즌 MLB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팀인 셈이다.

지난 겨울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이적한 아레나도는 개인 통산 아홉 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골드슈미트는 통산 네 번째, 오닐은 2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양대 리그 투수 골드글러브는 내셔널리그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아메리칸리그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차지했다.

한편 골드글러브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등 각 구단 최대 6명이 투표하며, 소속팀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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