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대표팀,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제외로 경험 풍부한 다수 베테랑으로 팀 꾸렸다

미국 야구대표팀, 경험 풍부한 베테랑 다수로 팀 꾸려서 야구 종가의 위엄 되찾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미국 야구대표팀, 경험 풍부한 베테랑 다수로 팀 꾸려서 야구 종가의 위엄 되찾을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미국 야구대표팀 24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미국야구협회는 3일(한국시간)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 12명의 투수와 12명의 야수로 구성된 24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지만, 빅리그 출신의 베테랑들이 포진됐다. 전직 빅리거만 14명이며, 올스타 출신들도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9년 뉴욕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한 투수 데이비드 로버트슨,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월드시리즈 우승 일원 투수 에드윈 잭슨, 올스타 출신 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도 합류한다.

카즈미어는 빅리그에서 통산 108승을 올린 베테랑 투수고, 프레이저는 통산 218홈런에 지난 2015년 올스타 홈런 더비 우승도 거둔 강타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대표팀 명단 중 19명이 국가대표팀 경험이 있고, 이 가운데 10명은 국제대회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이후 금메달을 따내지 못한 미국이 이번에는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포수 - 팀 페더로비치, 마크 콜로스베리

● 내야수 - 닉 앨런, 에디 알바레스, 트리스톤 카사스, 프레이저, 제이미 웨스트브룩

● 외야수 - 타일러 오스틴, 에릭 필리아, 패트릭 키블러핸, 버바 스탈링, 잭 로페스(유틸리티)

● 투수 - 셰인 바즈, 앤서니 카터, 브랜든 딕슨, 앤서니 고즈, 잭슨, 카즈미어, 로버트슨, 닉 마르티네스, 스캇 맥고프, 조 라이언, 라이더 라이언, 시미언 우즈 리처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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