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매장 최초 시작한 ‘맘스치킨’,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새로운 가맹모델 실험

맘스터치앤컴퍼니의 1호 맘스 랩 맘스치킨 매장 내부 모습 ⓒ맘스터치앤컴퍼니
맘스터치앤컴퍼니의 1호 맘스 랩 맘스치킨 매장 내부 모습 ⓒ맘스터치앤컴퍼니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맘스터치앤컴퍼니가 배달 및 포장 매장으로 치킨 사업을 시작한다. 이 매장은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연구소 성격으로 가맹점에서 쌓인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런칭했다. 아울러 맘스터치앤컴퍼니 가맹점주들에게는 신 메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리스크관리 전진기지 개념도 함의하고 있다.

30일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따르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실험적 시도를 진행할 연구소 콘셉트 매장인 맘스 랩(Lab) 1호 매장으로 서울 송파구 소재 헬리오시티에 맘스치킨을 지난 29일 오픈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이 매장에서 기존 시도하지 않았던 메뉴와 서비스, 매장 형태를 테스트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매장에서 쌓인 운영 데이터는 가맹점에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맘스터치는 현재 가성비 버거 브랜드로 알려졌지만 브랜드 론칭 당시엔 치킨 맛집으로 알려졌었다. 이후 싸이버거 등 가성비가 화제가 되면서 소비자 로열티 등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최초 브랜드 런칭 당시 가장 잘 할 수 있는 치킨 매장을 우선 열게 된 것. 향후 맘스 랩은 치킨전문점만 선보이는 것이 아닌 플래그십·펍 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로 연내에 오픈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다양한 실험을 할 계획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맘스터치 성장 원동력은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면서 축적한 로열티"라며 "맘스터치 소비자 경험 및 매장운영 경험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맘스 랩 매장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도모할 예정이며 새로운 운영 방식 적용 등을 하는 과정의 위험요소를 맘스랩에서 충분히 제거해 가맹점주와 상생하며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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