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 예상…'MLCC 견조'

MLCC ⓒ 아바텍
MLCC ⓒ 아바텍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제 MLCC업황이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자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수요 약세와 하반기 언텍트 기기 수요 둔화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업계 재고가 여전히 건전한 상태에서 하반기에 IT Set 및 자동차 생산 차질 이슈가 완화되고,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며 “전장용 수요 회복에 따른 낙수효과가 IT용 수급 여건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발 공급부족 여건 속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FC-BGA와 FC-CSP(플립칩-칩스메일 패키지)의 판가 인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카메라모듈은 2분기에 플래그십 모델 공백과 인도 베트남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모델 효과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략 고객 보급형 중화 고객향 대응을 강화해 출하량 증가폭이 클 것”이라며 “1억 화소급, 광학 10배줌, 폴디드줌 등 차별화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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