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문준용씨에 대한 의혹이라고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문제를 제기"
-"그의 주장은 논박할 가치도 없어"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의원의 주요 일정활동은 '문준용 스토킹'이냐면서 정말 중요한 일은 뒷전으로 하고 ‘문준용 스토킹’에만 매달릴 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의원의 주요 의정활동은 ‘문준용 스토킹’인가?"라고 비판했다.(사진/김남국페이스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의원의 주요 의정활동은 ‘문준용 스토킹’인가?"라고 비판했다.(사진/김남국페이스북)

김남국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의 주요 의정활동은 ‘문준용 스토킹’인가?!>라는 글을 공개하면서 "곽상도 의원은 매번 문준용씨에 대한 의혹이라고 뭐가 대단한 것이 있는 것처럼 문제를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조금만 찾아보면 근거가 없는 억지 주장들이 대부분이다"면서 "매번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막 던진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몇 번은 ‘정말 무슨 문제가 있나’하고 살펴봤지만, 이제는 곽상도 의원의 주장이라고 하면 믿고 거른다"면서 "그의 주장은 논박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오죽했으면 서울문화재단(대표 김종휘)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의원은 "국회가 할 일이 정말 많다"면서 "코로나19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많은 국민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당장 이번 임시국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법안들을 긴급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일은 뒷전으로 하고 ‘문준용 스토킹’에만 매달릴 때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의 혈세를 받고 하는 일이 ‘문준용 스토킹’이라고 한다면 얼마나 부끄럽겠냐"면서 "지역에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온 힘을 쏟아서 민생을 챙길 때"라고 충고했다.

또한 "덧붙여 곽상도 의원의 기사를 볼 때마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이 떠오른다"면서 "2015년 재심 통해서 24년 만에 무죄가 선고되었고, 진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18년에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 과정의 인권 침해 사례를 확인했고, 검찰에도 사과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곽상도 의원은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기 바란다"면서 "사람으로서 도리를 다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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