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1.4원→8.2원→12.2원→18.6원→31.7원→24원→16.7원→9.1원→7.9원

주유소에서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주유소에서 주유중인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여파에도 상승세를 탄 기름값이 9주 연속 치솟고 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447.2원으로 전주 대비 ℓ당 7.9원 오르는 등 9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지난해 12월 넷째주 9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하면서 상승폭은 커지면서 5주 상승폭은 31원 수준까지 올라갔다. 다만 한차례 고점까지 오르다 최근에는 상승폭이 4주 연속 낮아지고 있다.

더불어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경유가격도 1247.6원으로 전주 대비 ℓ당 7.8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1.6원 올라 152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대구 1430.3원 대비 95원 차이가 났다.

한편 앞서 국제유가 경우 지속적인 상승세를 최근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코로나쇼크 초기 국제유가는 20달러가 붕괴되는 등의 저점까지 갔다가 2배 상승을 넘어 고점까지 갔다가 현재는 55.3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1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럽 공급물량 일시 감소 등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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