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13일 연속 두자릿수 기록...연휴 검사인원 영향인 듯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 이하로 내려갔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808명 늘어난 총 5만 7,68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11명 발생해 819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295명, 격리해제자는 228명 늘어난 3만 9,268명으로 확진자 69%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동부구치소,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만 29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 1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로도 확산되고 있는데 인천은과 경북에서 45명씩, 충남 35명, 부산 34명, 충북 30명, 경남 25명, 대구 24명, 광주 1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대전 3명, 세종 2명, 울산과 전북에서 1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787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고, 사망자도 13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만 21명이 확인됐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10명, 아메리카 5명, 유럽 5명, 아프리카 1명으로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이 9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23일부터 수도권으로 시작으로 24일부터 전국에서 내달 3일까지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등 사실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된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8100만 명에 육박하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정세균 총리 "확진자 25%는 가족 내 감염...조금 더 인내해달라"
- 전세계 인구수 78억명, '1%는 코로나19 확진'...미국 1956만 '최다'
- 5주 연속 치솟는 '휘발유-경유 가격'...9개월 만에 1400원·1200원 돌파
- 조류인플루엔자도 확산조짐...전국 단위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
- 윤석열, 9일만에 복귀 후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 주재
- 김영철, '코로나19' 자가격리 심경..."슬기로운 격리생활"
-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백화점서 판매한 양심불량 '덜미'
- 영국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첫 확인
- 부적절하게 아파트 운영비 사용한 입주자대표회의...대거 철퇴
- 트럭-버스, 제작시 년도별 온실가스 감축해야...'탄소중립' 합류
- 문재인 대통령 "백신 확보 미흡하지 않아...접종은 2월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