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상승폭 더 확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연일 치솟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1406.16원으로 올해 3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1400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휘발유 경우 지난 24일보다 리터당 7.73원 올랐고, 지난 19일 1357.7원 대비 48원이나 상승했다.
경유가격도 27일 기준으로 1216.8원으로 지난 19일 대비 58.6원이나 상승해 지난 3월 30일 이후 역시 9개월 만에 1200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름값은 9월 첫째 주 1360원대 기름값은 12주 사이 40원 대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11월말부터 상승폭도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약 40원 올라 148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대구 1387.4원 대비 98원 차이가 났다.
한편 앞서 국제유가 경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등 14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다 11월 말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쇼크 초기 국제유가는 20달러가 붕괴되는 등의 저점까지 갔다가 2배 상승을 넘어 53달러 돌파까지 임박한 상황이다.
역시 국내로 수입되는 두바이유 경우 50달러 수준을 회복하는 등 당분간 상승세를 이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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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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