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짤막한 사료 속 조선 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

영화 '극한직업' 무대 인사 당시 공명의 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배우 공명이 2019.02.0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무대인사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공명이 내년 방송될 SBS 새 드라마 ‘홍천기’의 주연 안평대군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15일 소속사 측은 공명이 드라마 ‘홍천기’ 주연 안평대군으로 출연을 확정한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드라마 ‘홍천기’는 사료에 짧게 기록돼 있는 조선 시대 유일 여성 화사의 이야기에 작가의 상상력이 덧입혀진 판타지 로맨스 역사극이다. 

‘성균관 스캔들’과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장태유 감독이 연출하고, 하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간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작품에서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은 공명의 출연 소식이 더해지며 방영 전부터 관심이 뜨겁다.

극중 공명은 아름다움을 찾아 헤매는 풍류객 안평대군을 연기하는데 안평대군은 시, 서, 화를 좋아하고 허허실실 낭만주의자 자질이 다분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왕자로 보이나 겉만 그럴 뿐 속은 외롭고 쓸쓸한 인물. 

공명은 이처럼 풍류를 사랑하고 능숙한 언변과 활발한 성격을 지녔지만, 내면에 깊은 외로움을 지닌 안평대군 캐릭터를 보다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공명은 2013년 데뷔이래, 드라마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 2017', ‘변혁의 사랑’, ‘멜로가 체질’을 비롯 영화 ‘극한직업’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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