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 17일부터 부정기 항공편 운항

사진은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사진은 인천공항 입국장면 자료화면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의 중국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간 부정기 항공편이 추가 운항된다.

15일 국토부와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이 추가로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항공편 운항 제한 이후 한중간은 지난 해 동계 대비 주 1,164회에서 주 21회로 줄어든 상황.

이에 정부는 그간 우리 국민이 중국과 필수적 활동 및 교류와 방문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중 고위급 교류 계기 등을 활용해 중측과 지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이를 통하여 이번 부정기 항공편이 추가 운항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 운항 추진 중인 부정기 항공편 중에서 우선 중국의 칭다오, 정저우, 샤먼 등 3개 지역을 17일부터 총 7편 운항(모두 인천노선) 예정이며, 우리 국적사와 중국 항공사가 나누어 취항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추가 운항 노선은 인천-칭다오 주1회를 대한항공이 17일 운항하고, 19일과 26일 역시 대한항공이 인천-정저우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이외 중국 국적 하문항공과 대한항공이 인천-샤먼(주 4회) 운항한다.

또한,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려는 승객은 탑승 72시간 전 PCR 검사(핵산검사)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다만 양국의 코로나19 상황 및 항공사 취항준비 등에 따라 항공편 운항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탑승 전에 반드시 항공사를 통해 운항스케줄을 최종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당국은 이번 한-중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으로 중국 복귀를 희망하는 우리 교민들의 어려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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