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문제 “문제 없다” 입장 밝힌 국방부에 쓴 소리 던져
정부·여당, 추미애 장관 감쌀수록 의혹만 더 증폭

국방부 청사 전경. 시사포커스DB
국방부 청사 전경.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문제없다는 국방부는 문제가 있다”며 “왜 수십 년간 군에 복무하는 병사들에게는 이러한 설명과 눈물 나게 친절한 배려를 하지 않았는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연장 문제로 연일 떠들썩한 가운데 국방부 측의 “추 장관 아들 서씨, 문제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국방부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국민의당 측은 “추 장관 아들 같은 사유로 미복귀상태에서 전화로 휴가연장을 받은 건수는 얼마나 되는지” 공개 요구하며. 국방부가 “추 장관을 두둔하고 나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방부가 “미복귀 상태에서 전화 한 통이면 휴가연장은 가능할 수 있다”라는 내부규정을 근거를 들며 서씨를 두둔하고 나선 것에 대해, 국민의당은 “부디 60만 장병의 사기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해온 국민들에게 더 이상의 허탈감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의 휴가 특혜 의혹 논란은 국방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