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00여 개 브랜드 참여…패딩·주얼리까지

롯데백화점이 2020년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020년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해외여행 수요 하락으로 명품 수요가 백화점으로 몰리자 롯데백화점이 분위기를 이어 2020년 상반기 결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총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명품을 15~90%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먼저 잠실점에서는 14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드비어스’를 15%~50% 할인 판매한다. 결혼을 앞둔 커플 웨딩밴드(클래식 원 다이아몬드 3mm)를 정상가 170만원에서 40% 할인한 102만원에 선보인다.

‘에트로’, ‘비비안 웨스트우드’, ‘모스키노’, ‘겐조’, ‘소니아리키엘’, ‘막스마라’ 등의 명품 의류·잡화 브랜드 상품을 30~90%까지 할인한다.

역시즌 상품도 특가에 선보인다. ‘겐조’의 정상가 125만 원의 ‘롱다운패딩’을 50만 원에, ‘겐조키즈’의 정상가 65만9000원 ‘다운점퍼를’ 23만9600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인 ‘파라점퍼스’ 정상가 143만 원의 ‘남·여 다운패딩’을 85만8000원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중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50만 원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잠실점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부산본점은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본점은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명품을 구매하던 수요가 백화점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동행세일이 시작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명품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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