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정비 조기 수행·장기 주기 추가점검·계절 특성 고려 점검 등 선제대응

아시아나항공은 언제라도 비행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안전정비를 강화하면서 포스트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언제라도 비행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안전정비를 강화하면서 포스트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언제라도 항공기를 즉시 투입 할 수 있도록 안전정비를 강화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 된 항공기가 증가해 ▲중정비 조기 수행 및 자체 정비 전환 ▲장기 주기 항공기 대상 추가 점검 수행 ▲ 계절 특성 고려 선제적 예방점검 수행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정비 조기 수행과 자체정비 전환으로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중정비 대수를 52대에서 55대로 확대했다.

장기 주기 항공기의 경우 평균 점검 항목 10.8건에 추가 점검항목 13.8건을 더해 약 25건의 점검을 수행했다. 추가점검 항목은 자체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주요전자장비, 유압장치 비행 컨트롤 계통 등이다.

아울러 항공 운항 재개가 기대되고 있는 시점인 우기 및 혹서기에 계절 특성으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결함을 분석해 선제적 예방점검했다. 조종사석 앞유리를 비롯 창문 등에 대한 점검 및 누수 방지와 배수 장치 상태 점검을 통해 우기에 대비했다. 또 냉방시스템, 전자장비실 환기시스템, 보조동력장치 등을 점검하며 혹서기에 대응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비 강화를 통해 안전과 품질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항공업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운항 정상화시 곧바로 안전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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