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 도심공원 황성공원, 꽃과 나무에 이름표 달아

경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황성공원에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놓았다. 사진/경주시
경주의 대표적인 도심공원인 황성공원에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놓았다.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치고 공원을 방문하기 시작한 시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해 지난 8일 황성공원 숲속 나무 및 초화류에 이름표를 달았다.

수목이름표 제작을 위해 경상북도 숲해설가협회 이종백 경주시지부장 과 숲이야기 대표 노정미씨의 도움을 받아 교목(큰키나무)류 31종 85개, 관목 및 초화류 9종 15개로 총 100개의 이름표를 제작해 주요 산책로 및 숲 체험 프로그램 코스를 따라 설치했다.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나무에 이름표를 부착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특히 일반인들이 평소 듣지 못하거나 잘 모르고 있던 쉬나무, 때죽나무, 말채나무, 감태나무, 영산홍, 산철쭉 등의 나무와 초화류에 설명이 적힌 이름표를 달아 줌으로써 황성공원숲을 찾는 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자연보호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수목이름표를 설치하자마자 산책중인 가족 또는 연인들은 함께 나무의 이름을 불러보며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장병규 도시공원과장은 "시민의 숲 황성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 유익하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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