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8만 명씩 늘어나면서 225만명에 근접하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세계 실시간 통계인 월드오미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8.5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와 함께 하루 동안 8천여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세부적으로 미국은 이날 하루에만 3.1만여 명이 늘어나면서 총 70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만 3.7만 명을 넘겨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테레사 공주가 코로나로 사망하는 등 유럽에서 가장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경우 19만 명이 넘어섰고, 이탈리아 역시 17.2만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2.2만 명이 이에 목숨을 잃었다.

또 프랑스와 독일은 하루에 확진자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나란히 14만 명 수준으로 올라섰고 총리가 중환자실에 입원해 상태가 좋지 않은 영국도 10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반면 뒤늦게 확진 현황을 보이고 있는 터키 역시 매섭게 확산돼 확진자가 7.8만 명을 넘어섰고 벨기에, 네덜란드도 각각 3.6만여 명, 각각 3만여 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외 러시아가 3.2만여 명, 스위스와 포르투갈이 각각 2.7만여 명, 1.9만여 명 수준에 근접했다.

남미 대륙에서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곧 3.3만 명을 넘어섰고, 칠레와 에콰도르에서 각각 9천여 명에 육박하면서 남미 대륙도 심각한 양상이다.

중동 상황도 마찬가지인데 7.9만여 명에 달하는 이란을 제외하고는 이스라엘이 1.2만 명을 넘었고, 사우디 아라비아가 7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한국식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한 UAE에서는 현재까지 6천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아시아 경우 중국이 뒤늦게 사망자가 추가보고 돼 조금 확진자가 조금 늘어났고, 뒤늦게 확산세를 보인 인도가 1.4만명으로 한국의 1만명을 넘어섰고, 일본이 9천여 명에 근접하는 등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