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실정 바로잡고 폭주 견제할 것”

사전투표를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정유진 기자
사전투표를 위해 길게 늘어선 줄. ⓒ정유진 기자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미래통합당은 이번 제 21대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을 두고 “문 정권의 폭주를 막자는 분노한 민심의 표출”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11일 오후 6시까지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174만2677명(26.69%)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역대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11.5%, 2016년 총선 12.2%, 2017년 대선 26.1%, 2018년 지방선거 20.1%였다.

김우석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26.69%의 역대 최고투표율을 기록했다”며 “특히 정치1번지 서울 종로구의 투표율은 34.56%로 서울지역 평균 27.3%를 웃돌았다. 서울 종로에서부터 ‘선거 혁명’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투표의 뜨거운 열기는, 지난 3년 文 정권의 무능과 정책 실패, 오만과 독선을 실패하자는 민심의 분노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미래통합당은 국민과 함께 文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폭주를 견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입법부인 국회마저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가 가져온 폐해는 문재인 3년의 총체적 실패가 말해주고 있다”며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 강행은 서민들의 소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설상가상 우한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빚내서 생활비로 쓰다 급기야 폐업까지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일자리 정책 실패로 지난 2월 실업급여 수급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카페 아르바이트 1명 뽑는데 400여명이 지원하는 것이 놀랍지 않은 현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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