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쁩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기리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할 책무
애초 명단에 포함됐던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응원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미래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명단 1번에서 5번으로 밀린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분들이 저의 생각, 느낀 바를 물어오십니다. 몇 자 정리해 말씀 드립니다.”라는 비례후보 명단 확정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전하는 글을 게시했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5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화면캡쳐/정유진기자)

조후보는 “1번에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배정된 것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쁩니다.”라고 쓴 뒤 “윤 전 관장은 항일독립투사인 매헌 윤봉길 의사의 손녀이며,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 이사 등을 맡아왔습니다.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공적을 기리는 일은 후손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입니다.”고 했다.

조수진 비례후보는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에 배정된 것과 관련하여 “가장 적합한 분을 모시게 됐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애초 명단에 포함됐던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응원을 보냅니다. ‘조국 사수’ 같은 비상식, 몰상식에 기대는 ‘가짜 청년’이 아닌 전투력 있는 젊고 유능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저부터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조수진 비례후보는 이번 4·15 총선의 의미는 현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하기 위해 중도·보수 세력이 하나가 되는 새 판을 짠다는 데 있다며 헌정과 법치의 파괴,개혁적이되 안정적 개혁을 지향하는 정당,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정당, 중도·보수는 물론 ‘진짜 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정당을 꿈꾼다고 했다.

조수진 비례후보는 헌정과 법치의 파괴, '가짜 공정' '가짜 정의' '가짜 평화'의 행진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했다. 조수진 비례후보는 통합과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이번 4·15 총선에서부터 언제든, 어디서든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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